42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세계관에서 삶, 우주,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질문의 해답이다. 언뜻 보면 말이 되지 않는데, 그 이유는 삶, 우주,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질문을 알 수 없어서이다.
얻게 된 과정[]
42라는 답은 생쥐들 (그들의 차원에서는 모습이 인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)이 만든 세계에서 둘째가는 컴퓨터 깊은 생각으로 얻어졌다. 42라는 답을 얻도록 명령을 실행한 자들은 렁퀼과 푸크이고, 중간에 마직티즈와 브룸폰델이라는 두 철학자에 의해 제지되었지만, 곧 그들은 계산하는데 750만년이나 걸린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돌아갔으며 계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.
42라는 답을 처음 들은 자들은 룬퀄과 푸흐그이며 곧 그들은 삶, 우주,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질문도 얻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.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세계에서 제일가는 컴퓨터가 바로 지구이다.
무슨 뜻?[]
작가 더글러스 애덤스가 왜 굳이 42라는 숫자를 채택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가설들이 있다.
* 설[]
MS-DOS에서 *.확장자 는 같은 확장자를 가진 모든 파일들을 가리키는데, *의 아스키 코드는 42(이진법으로 101010)이고 그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. 하지만 1970년대에는 MS-DOS가 없었으므로 신빙성은 없다.
시니(死に) 설[]
42를 일본어 고로아와세로 읽으면 시니(死に), 즉 "죽음으로"라는 뜻이다. 즉 이 설에 따르면 삶, 우주,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은 바로 죽음이다. 하지만 더글러스 애덤스가 일본어를 구사하였을 가능성은 낮다.
글자수 설[]
The Hitchhiker's Guide to the Galaxy와 Douglas Adams의 글자수를 어포스트로피를 제외해서 세면 42다. 즉, 더글러스 애덤스는 삶, 우주,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이 바로 자신이 쓴 책 안에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는 얘기인데,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원래 라디오 시리즈로 구상되고 공개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신빙성은 없다. ㄴㄴ
더글러스 애덤스의 주장[]
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각본과 소설을 쓴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지었다고 주장했거나, 또는 42정도가 적당해 보여서 지었다고 주장하였다고 알려져 있다.
더글러스 애덤스의 친구 스테픈 프라이(Stephen Fry)의 주장[]
더글러스 애덤스생전 절친이였던 스테픈 프라이는 왜 하필이면 42가 선정된 이유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나 죽어도 남에게 알려줄 생각은 없다고 한다.
트리비아[]
42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상징과도 같은 숫자여서, 각종 매체의 패러디에는 거의 반드시 42가 언급된다.
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위키는 42번째 문서를 집계할 예정이다.